'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한국에 문 연다…"부지 및 파트너 선정 중"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가 한국에도 설립된다.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앱을 개발해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제공) ⓒ 뉴스1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가 한국에도 설립된다.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앱을 개발해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개발자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가 국내에도 문을 연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앞두고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관련 최신 소식을 전했다. 한국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새로 문을 연다는 내용이다. 앞서 애플코리아는 지난해 8월 국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을 처음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현재 국내 부지 및 파트너를 선정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현재 전 세계 12곳에 개설됐다.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iOS 앱 생태계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8월24일 국내 시장 갑질 논란에 대한 자진시정안의 일환으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을 발표했다. 애플은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제품 무상 수리 비용을 떠넘겼다는 혐의로 2016년부터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이후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 거래상지위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애플은 광고비용 분담 및 협의절차 개선을 비롯해 1000억원 규모의 소비자 및 중소 사업자 지원안을 제시했다. 수리비·보험료 할인, 제조업 R&D 지원센터 및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당시 애플은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 및 연간 200명의 인재 양성에 2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애플은 "새로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한국에 개설하고 학생들이 놀라운 일들을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번 계획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관련 팀들은 한국에 개설될 아카데미의 부지 및 파트너 선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며 "애플은 한국에서도 학생들에게 혁신과 경제적 기회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