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4명 '합동 라방' 가능해진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룸스' 기능 출시 (인스타그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인스타그램은 최대 4명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 룸스'(Live Rooms) 기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가 더 많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라이브 룸스'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기존 2명까지 진행할 수 있던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 톡은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라이브 룸스 이용자는 향후 생방송 토크쇼, 랜선 합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할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라이브 방송이 주요한 비대면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은 라이브 룸스 도입을 통해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비즈니스 계정 등 여러 이용자층이 소통의 저변을 확대해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도달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은 안전한 소통을 위해 라이브 영상 톡 주최자에게 '댓글 신고' 및 '댓글 필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브 방송 참가자 중 한 명에게라도 차단을 당한 이용자는 해당 방송에 참여할 수 없다.

인스타그램 측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친구, 가족, 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