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품 공급자를 위한 알리바바" B2B 플랫폼…'홉얼라이언스' 출범
김병기 대표, 한국 총괄 대표 및 본사 파트너로 선임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의료용품 공급자를 위한 글로벌 B2B 플랫폼 '홉얼라이언스'(HoPPE Alliance)가 한국에서도 출범했다.
홉얼라이언스는 글로벌 공유 모빌리티 기업 '라임'(Lime)을 창업했던 실리콘밸리의 테크 창업자 카앤 콘티(Caen Contee)가 지난해 9월에 설립한 글로벌 B2B 거래플랫폼이다.
홉얼라이언스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의료용 글로브, COVID-19 진단키트 등 개인보호장비(PPE) 관련 제품을 시작으로, 메디컬 제품 특화된 공급자를 위한 알리바바(Alibaba) 같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홉얼라이언스에는 약 20여 건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계약된 상태다.
홉얼라이언스 측은 "코로나19 PPE 소싱 전문기업인 코메딕과 MB필터 월 73톤 규모의 계약을 위한 첫 샘플 선적을 1월 말에 추진한 바 있다"며 "아울러 연 생산 규모 9억장에 이르는 국내 대표 마스크 제조 업체 및 국내 코로나 진단 키트 업체와도 미국, 유럽 시장 해외거래선과의 업무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홉얼라이언스의 한국 대표로는 전 지오인터랙티브 창업자이자 최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고 있는 김병기 대표가 지난 1월 한국 총괄 대표 및 본사 파트너로 선임됐다.
카앤 콘티 창립자는 "전세계에서 한국은 탁월한 PPE관련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BT, IT, NT와 융복합된 우수한 제품을 개발, 양산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기 한국 총괄대표도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기본 업의 개념에 충실하여 PPE 관련 국내 우량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홉얼라이언스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미래의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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