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기술 적용된 '모바일사원증' 도입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서비스 개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 뉴스1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서비스 개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을 도입했다. 나주 본원과 서울 청사, 판교청사에 근무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소속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을 이용하게 됐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사원증은 스마트폰의 근거리통신 기능을 활용한 비접촉 방식으로 임직원은 기존 카드형 사원증을 패용하지 않고 건물을 출입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된 모바일사원증 서비스는 DID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 방지 및 보안 강화 등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 부문으로의 DID 활용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구축된 모바일사원증은 청사 출입뿐만 아니라 그룹웨어 2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모바일사원증을 통해 구내식당, 특근매식(시간외수당 식대) 결제도 할 수 있다.

외부 관계자도 모바일출입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자는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담당자의 승인을 받아 한국인터넷진흥원 건물을 출입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코인플러그의 DID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서비스 사례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DID 기술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한국인터넷진흥원 모바일 사원증 (코인플러그 제공) ⓒ 뉴스1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