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을 자막으로 자동전환"…네이버, AI 활용 자막 기능 출시
라이브 방송 하루에 1.2만건…2월 대비 4배 이상 증가
-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네이버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에 클로바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영상 장면과 내용에 어울리는 자막 템플릿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해 동영상을 편집하면, 클로바의 음성인식 엔진인 NEST(Neural End-to-end Speech Transcriber)가 동영상 내 삽입된 오디오를 분석해 자막으로 자동 변환한다.
NEST는 복잡하고 다양한 장문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도록 네이버가 개발한 기술이다. 자동자막 생성 기능을 사용하면, 동영상 자막 작업의 편집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다양한 디자인의 자막 폰트와 텍스트를 제공하는 템플릿 기능을 통해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자막을 만들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국내외 동영상 라이브 수요가 많아지면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사용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 스튜디오를 통해 1일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은 1만2000건으로, 이는 지난 2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9월 초부터 PC에 이어 모바일앱에서도 '뷰티 이펙트' 기능을 제공한다. '뷰티 이펙트' 기능은 동영상 인물의 피부결, 메이크업, 얼굴성형, 피부톤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동영상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앱은 20일, iOS앱은 23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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