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노래방 갈 때 카카오톡 #탭에서 QR코드 받으세요"
복지부-카카오 구현방식 합의…별도 업데이트 불필요
- 손인해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오는 7월부터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내 '샵(#)탭'에서 QR코드 출입증(전자출입명부)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업데이트는 하지 않아도 된다.
24일 카카오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러한 방식의 QR 출입증 구현 방식에 합의했다.
카카오톡 맨 아래 '친구' '채팅' '샵' '더보기' 등 4개 탭 가운데 샵탭을 클릭하면 왼쪽 윗부분에 '코로나19' 페이지가 뜬다.
카카오는 이 페이지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입력 등 인증 과정을 거쳐 최초 QR코드를 생성, 이후 생성된 QR코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초 카카오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인증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이용자가 많은 '카카오톡'을 요청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양측의 합의 불발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7일 카카오가 당국에 카카오톡에서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 10일부터 QR코드 출입증을 발급한 데 이어 이날부터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서도 QR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네이버와 패스에 이어 노년층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카카오까지 QR 출입증 시스템에 들어오면 사실상 전국민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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