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월 700만명이 찾았다

당근마켓, 월간 이용자 700만명 돌파 (당근마켓 제공) ⓒ 뉴스1
당근마켓, 월간 이용자 700만명 돌파 (당근마켓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지역 기반 모바일 중고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는 당근마켓은 지난 4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700만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100만명)과 비교해 2년 만에 7배 증가한 수치다.

당근마켓은 지난 2015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이후 앱 누적 다운로드수 1900만건, 누적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거래액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6년 당근마켓 거래액은 46억원이었으나 2017년 500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18년 거래액은 2000억원, 2019년 거래액은 7000억원이었다.

서비스의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이 동네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광고'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광고 매출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약 200% 증가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올 한 해는 '지역광고' 시스템 개편, '동네생활'(동네 이웃 간의 연결을 돕는 커뮤니티) 지역 확장 등 당근마켓 이용자가 동네, 이웃과 더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중고거래 1등을 넘어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