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스토리2' 일본·북미 등 해외 서비스 종료

"장기적으로 봤을때 만족할 서비스 어려워"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메이플 스토리2' 일본 홈페이지 공지(캡치)ⓒ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의 글로벌·일본 서비스를 5월27일부로 종료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넥슨은 전날 '메이플스토리2' 일본 홈페이지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만족할만한 서비스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메이플 스토리2'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런 안내를 드리게 돼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플스토리2의 글로벌 서버는 서비스 시작 2년, 일본 서버는 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가 종료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의 인기 다중역할접속게임(MMORPG) 메이플 스토리의 후속작으로 지난 2015년 7월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에는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통합된 글로벌 서버를 출시,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일본은 2019년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v_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