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가격 부담 확 낮췄다"…LGU+, 10만원대 VR헤드셋 출시
-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도 이를 구현해주는 헤드마운트단말기가 수십만원에 달해 망설여졌다면 LG유플러스가 출시한 VR헤드셋을 주목해볼만 하다. 요금제에 따라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VR기기 전문 업체 피코(Pico)와 독점 제휴해 LG전자 스마트폰 V50S씽큐와 호환 가능한 VR 헤드셋 '피코 리얼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4K(3840×2160) 해상도와 818의 PPI(Pixel Per Inch)를 지원하며 일체형 VR 헤드셋 기기인 '피코 G2 4K플러스'와 동일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피코 G2 4K플러스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센서만 적용하고, 스마트폰과의 편리한 USB 케이블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도입해 가격을 낮추면서 고화질 VR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VR 헤드셋으로 그대로 옮기는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 U+프로야구, U+골프 등을 눈앞에서 대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피코 리얼플러스의 판매가는 25만원으로 46만9000원인 Pico G2 4K플러스보다 21만9천원 저렴하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이용 요금제에 따라 판매가에서 최대 15만원 할인해 1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항공사와 제휴해 기내에서 VR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내 U+VR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진에어 항공사와 제휴한 이 서비스는 10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에어 특가 프로모션인 ‘슬림한진’을 통해 항공 티켓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응모 당첨자는 기내에서 Pico 리얼플러스로 영화, 공연 등의 VR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신청 가능 노선, 신청 방법 등의 항공사 기내 U+VR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오전 1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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