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프로 맥스, 배터리 용량 3969mAh…전작대비 최대 25% 증가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전작보다 최대 5시간 더 사용 가능"

팀 쿡 애플 CEO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연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행사서 아이폰 11 프로를 공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폰 11 프로- 프로 맥스를 공개하고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하드웨어 신제품도 선보였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11 시리즈의 최고 사양 모델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3969밀리암페어(mAh)로 확인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IT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중국 전자기기 인증기관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 등록한 정보를 토대로 아이폰11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는 아이폰11은 '3110mAh', 아이폰11 프로는 '3046mAh',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3969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XR(2942mAh) △아이폰XS(2658mAh) △아이폰XS 맥스(3174mAh)의 배터리 용량에 비해 각각 약 5.7%, 14.5%, 24.5% 증가한 수치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저전력 설계로 처리 성능은 30%까지 높이면서, 전력 소모는 최고 40%까지 절감했다"며 "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아이폰11 프로는 종전의 아이폰 XS보다 4시간,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아이폰 XS 맥스보다 5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왕위안와이(王员外)라는 중국의 한 웨이보 이용자가 공개한 아이폰11 프로 모델의 의 분해 사진을 보면 해당 모델은 이전 시리즈보다 큰 'L자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었다.

왕위안와이(王员外) 웨이보에 올라온 아이폰11 프로(왼쪽)의 분해 사진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