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용 몰려도 안심"…SKT, 추석 연휴 서비스 집중관리 돌입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하고,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 뉴스1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하고,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세대(5G) 가입자 급증 추세 및 트래픽 이용 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번 추석 소통 대책 계획을 수립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연인원 총 5500여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3일에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동시 대비 약 15% 증가해 시간당 최대 610테라바이트(TB)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11일 저녁에도 명절 안부 인사 및 귀향객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가입자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최대로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의 음성·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에 사용하는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T맵, 로밍 등의 서비스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추석 당일 T맵 트래픽이 평일 최다 이용 시간 대비 약 30% 증가하고, 일평균 아웃바운드 로밍 이용자 수도 평일 평균 대비 약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 확대 및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짧은 연휴 기간으로 국내 호텔이나 쇼핑몰 등에서 연휴를 보내는 '호캉스', '몰캉스'족도 많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항은 물론, 전국 주요 인구 밀집지역의 호텔, 복합쇼핑시설 및 주요 백화점과 마트에서 안정적인 5G 및 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부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