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음악 틀어줘" 벅스, 삼성 '빅스비'와 연동

구체적인 음성 명령에도 즉시 반응

NHN벅스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Bixby)를 연동한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NHN의 음악 자회사 NHN벅스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Bixby)를 연동한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벅스의 빅스비 기반 음악 서비스는 빅스비로 작동하는 응용프로그램'빅스비 캡슐'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 곡명과 같은 단순 명령은 물론 "최신 음악 틀어줘", "30분 후 음악을 종료해줘" 같은 구체적인 음성 명령에도 즉시 반응한다. 음악 재생 시에는 빅스비 화면에서 앨범아트, 가수, 제목과 같은 음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NHN벅스 관계자는 "벅스의 앞선 기술력으로 선보인 빅스비 연동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음악 감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음악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벅스는 지난해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된 개인화 추천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p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