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금융보안원 안정성 평가 '100점 만점' 통과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금보원 안전성 평가의 기본보호조치 109개 항목 뿐만 아니라 금융부문 추가보호조치 32개 항목까지 모두 만족했다. 금보원의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 항목을 100% 충족한 클라우드 사업자는 현재 NBP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평가는 국내 한 대형 금융기관이 클라우드를 활용한 신서비스 구축을 위해 금보원에 보안성 심사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해당 금융기관은 이번 금보원의 안정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BP는 올해 초 코스콤과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서울 여의도에 '금융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 및 '금융 클라우드 존' 개설을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NBP는 금융과 공공 영역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원기 NBP 대표는 "금융권 고객들이 보안에 대한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금융권 맞춤형 클라우드 공급과 연중 실시간 기술 지원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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