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F2019]이드콘코리아 "블록체인, 수평적 의사결정 이끌 것"

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임완섭 씨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9.5.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임완섭 씨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9.5.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김규빈 기자 = 이드콘코리아 준비위원회의 임완섭씨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수평적 의사 결정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선보였다.

21일 <뉴스1> 주최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에 연사로 나선 임씨는 "우리는 블록체인을 통해 권력의 쏠림을 방지하고 목소리를 균형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드콘은 비영리 이더리움 개발자들의 콘퍼런스다.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의사결정이 쉽지 않은 구조였다.

이드콘은 블록체인 기술 업계 종사자가 모인 만큼 민주적 결정구조를 위한 네 가지 조항을 수립했다. 우선 투명한 방법을 통해 소통됐다면 누구나 실행할 수 있고, 누구든지 논쟁을 만들고 안건을 표결에 붙일 수 있다. 이사회는 필요시 법적 책임을 지지만,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구성원 중 한 명이 티셔츠 제작을 위해 단체방에 치수를 물었다고 했을 때 아무도 대답이 하지 않았다면 동의했다고 간주하고 그대로 일이 추진되는 식이다.

이드콘은 후원금 또는 기부금을 받는 데 이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멀티 시그 지갑'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우리의 실험은 투명성을 극대화해 분산화된 의결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다"며 "이드콘을 준비하며 여러 한계를 마주치지만 우리의 실험이 계속되는 한 민주적, 수평적 의사 결정 구조는 정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개최될 이드콘은 국내 이더리움 개발자들의 연구 개발 내용이 공유되고, 영문으로 번역돼 해외에 소개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스1>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4회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 이틀째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FF2019는 20일과 21일 이틀간 'CONNECTING SOCIETY'라는 주제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미래 융합기술 트렌드 △사회문제의 ICT 해법 모색 △블록체인 기술 현황 △주요 정부 정책까지 총 망라해 볼 수 있는 포럼이다.

ic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