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F2019]시그마체인 "SNS '좋아요'만 눌러도 코인 획득"

20일 실시한 IEO에서 0.1초만에 솔드아웃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참석자들이 참가 부스에서 관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5.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블록체인 개발업체 시그마체인이 자체 개발한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낵'(SNAC)을 선보였다.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다.

21일 <뉴스1>이 주최한 제 4회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 이틀째 행사에서 '스낵'을 선보인 김재갑 시그마체인 사업기획팀 과장은 "스낵은 △1대1 채팅 △그룹 채팅 △콘텐츠 제작 및 공유 △쇼핑 △P2P 분산 클라우드 △자체 암호화폐 지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낵은 메신저 회원 모두에게 암호화폐를 활동 기여도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가령 스낵으로 회원가입, 친구 초대, 이벤트 응모, 콘텐츠 제작 및 조회·공유·추천, 광고 시청, 배팅, 투표, 그룹채팅방 활성화 등의 SNS활동을 할 경우, 이용자는 활동에 비례해 암호화폐 스낵을 지급받게 된다.

이용자는 지급받은 암호화폐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낵으로 쇼핑, 유료콘텐츠 구입 등을 할 수 있으며, 스낵이 탑재된 퓨처피아 메인넷의 암호화폐 '피아(PIA)'로 교환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원화 및 다른 암호화폐로 환전할 수도 있다.

시그마체인 김재갑 사업기획팀 과장은 "이용자들이 보상받은 암호화폐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활용해 스포츠, 패션, 의료, 금융,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암호화폐 거래소 'BW.com'에서 시그마체인의 '퓨처피아 IEO'가 0.1초만에 솔드아웃되었다. (시그마체인 제공) ⓒ 뉴스1

아울러 시그마체인은 최근 메인넷 '퓨처피아'의 IEO를 성공적으로 마쳐 고무되었다. IEO는 블록체인 개발업체가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직전에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추고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시그마체인은 지난 16일 글로벌 5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BW.com'와 암호화폐 상장 계약을 체결했고, 20일 시행한 IEO에서 0.1초만에 매진(솔드아웃)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그마체인은 이번에 성공적인 IEO을 통해 다음달 1일 디지파이넥스 코리아에 정식 상장예정이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세계적인 규모의 초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IEO를 진행함으로써 자금 조달 기반을 탄탄히 해 퓨처피아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동시에 대외 신용도 및 지용도를 대폭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그마체인 김재갑 사업기획팀 과장은 "이번 IEO를 통해 시그마체인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시그마체인의 스낵과 메인넷이 잘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1>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4회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 이틀째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FF2019는 20일과 21일 이틀간 'CONNECTING SOCIETY'라는 주제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미래 융합기술 트렌드 △사회문제의 ICT 해법 모색 △블록체인 기술 현황 △주요 정부 정책까지 총 망라해 볼 수 있는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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