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종합]넥슨 "매각, 결정된 사항없다…던파모바일 출시일 미정"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넥슨이 12일 진행된 2018년 4분기 실적관련 콘퍼런스콜에서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이날 "최근 NXC가 보유한 넥슨 지분 매각과 관련된 언론보도는 사실일 수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마호니 대표는 "김정주 NXC 대표는 이미 넥슨의 일상적인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지 오래 됐다"며 "매각과 무관하게 넥슨 경영진은 유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지주사 NXC는 넥슨의 지분 47.98% 보유하고 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NXC 대표로 있다. 일본 상장사인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의 실질적인 몸통회사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우에무라 시로 넥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월 진행한 '던파 2D모바일' 클로스베타테스트(CBT)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기대치를 만족했다"고 자평했다. 또 "되도록 빨리 출시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출시 일자는 현재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던파는 넥슨의 현금창출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장수게임'으로, 중국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던파 지적재산권(IP) 기반으로 탄생하는 '던파 2D모바일'의 출시에 세간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넥슨은 "던파 2D모바일이 출시되면 기존 PC게임 던파 유저들과 일부 카니발라이제이션(잠식효과)가 일어날 수 있지만 최대한 유저가 겹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즉 신규 유저를 유입하는 지렛대로 '던파 2D모바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호니 대표는 또다른 신작 '프로젝트 BBQ'에 대해서도 "올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호니 대표는 "현재 넥슨이 보유한 현금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 정도"라고 밝히고 "앞으로 인수합병(M&A)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A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며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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