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1월1일 N스토어 등 사업부문 분할예정

신설회사 합병은 검토

네이버 사옥.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네이버는 N스토어, 스토어플랫폼, 참여번역플랫폼, 후원플랫폼 등 사업부문을 오는 11월1일자로 물적분할한다고 14일 밝혔다. N스토어 사업부문 중 이북(e-book)은 네이버가 영위한다.

네이버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웹툰 등 타 사업부문과의 제휴 및 합병 등 폭넓은 사업구조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N스토어 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네이버 웹툰으로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인 27일 합병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는 네이버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당시 네이버는 "N스토어를 꼭 네이버웹툰하고만 합병할 이유가 없다"며 "시너지 효과를 낼 다른 곳을 찾아보기 위해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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