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S4' 공개…태블릿PC 최초 '삼성덱스' 지원

16시간 연속재생 가능…'S펜'으로 작업 능력 향상

갤럭시탭S4. ⓒ News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삼성 덱스'를 지원하고 정교한 필기가 가능한 'S펜'을 탑재한 '갤럭시탭S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일 회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갤럭시탭S4'를 공개하며, 8월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S4'는 태블릿PC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데스크톱PC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별도의 액세서리없이 '갤럭시탭S4'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바로 실행하거나, 북 커버 키보드에 꽂기만 하면 돼 이용이 쉽다. HDMI어댑터로 모니터나 TV로 연결하면 더 큰 화면에서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8과 동일한 사양을 갖춘 'S펜'으로 갤럭시탭S4만의 생산성은 더욱 강화된다. 'S펜'은 0.7mm펜촉과 4096단계 필압을 인식,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S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태블릿PC 최초의 '라이브 메시지' 제공 △문장과 단어, 환율까지 번역하는 기능 △일반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에서 원하는 부분 잘라 GIF 저장 가능한 '스마트 셀렉트'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꺼진 화면에서도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를 지원한다.

화면은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기술을 적용한 스피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모서리 4곳에 모두 전작 대비 생생한 음질의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사용자가 태블릿PC를 가로 또는 세로로 사용함을 인식해 자동으로 스피커를 전환해 최적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충전중이나 야외 이동할 때도 집안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갤럭시탭S4는 충전하면서 화면에 시간과 달력, 날씨 등 정보를 표시한다. 또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최대 1000장까지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데일리 보드'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7300밀리암페어(mAh)로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2가지이며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고동진 사장은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확대하는데 태블릿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갤럭시탭S4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더 많은 작업을 더욱 쉽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탭A'도 공개했다. 갤럭시탭A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길러주는 '키즈 모드'를 지원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c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