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S홈쇼핑, AI 기반 고객상담센터 구축 '맞손'

KT 인공지능(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가 3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AI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AI 신규 서비스 및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KT 인공지능(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가 3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AI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AI 신규 서비스 및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KT가 홈쇼핑사 고객상담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제공한다. KT는 NS홈쇼핑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S홈쇼핑 본사에서 '디지털 컨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AI·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상담 데이터베이스(DB)·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한 단계 진화된 디지털 컨택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홈쇼핑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상담사의 업무 환경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S홈쇼핑의 디지털 컨택센터 구축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KT는 자사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AI·빅데이터 노하우를 결합해 △AI 챗봇 △고객 맞춤형 자동응답전화(ARS) △상담 데이터 분석·관리 최적화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

이후 △자연어 인식 AI 응답기(AI Call Agent) △AI 상담사 응대 지원(AI Call Assist) 등을 추가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과 도상철 NS홈쇼핑 총괄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c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