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지난해 4분기 서버 시장점유율 '1위'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델EMC가 2017년 4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에서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를 간소한 차이로 앞지르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석권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서버시장에서 델EMC가 전년 동기 대비 39.9% 성장해 시장점유율 19.4%를 차지, 1위 자리에 올랐다고 9일 발표했다.
2위는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해 19.3%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HPE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2017년 4분기 세계 서버 시장의 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5.7% 상승했으며, 출하량도 8.8% 증가했다. 2017년 전체분기 출하량과 서버 매출은 2016년 대비 각각 3.1%, 10.4% 상승했다.
다만 서버 시장 분위기는 지역별로 달랐다.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각각 27.6%, 35.1% 상승했고 출하량도 각각 9.7%, 21.2% 늘어났다. 그러나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19.9%로 성장세를 보였으나 출하량은 7.9% 줄었다. 라틴 아메리카는 출하량과 매출 모두 4.7%, 2.9%씩 감소해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제프리 휴잇 가트너 부사장은 "2017년 4분기 서버 시장은 전세계 경제 호조에 힘입어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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