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용 '디지털 말동무' 개발…"사회문제 해결에 3년간 133억"

과기정통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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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고령화로 1인 노인가구의 정서적 소외 문제와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노인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말동무' 서비스가 개발된다. 가습기 살균제, 유해 생리대 등 끊이지 않는 생활용품의 유해성 논란을 막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해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도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생활에 밀착된 사회문제를 빅데이터, AI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실험실에 국한되는 과학기술이 아닌 국민이 체감하는 과학기술로 다가서기 위한 전략이다.

정부는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컴패니언(companion) 개발 △성과활용·확대 지원단 등 3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약 1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대학교, ㈜디에스티로봇, ㈜트리마란이 각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과활용·확대 지원단은 연구단의 법 제도 검토, 인증, 실용화 등에 대해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2014년부터 추진된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녹조 정수처리, (초)미세먼지 저감, 야간작업자 안전 의복 개발 등에 약 335억원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 환경, 재난 등 다양한 국민생활 문제의 과학기술적 해결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생활연구'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적용·확산을 위해 법·제도 개선과 인증·실증 지원,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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