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참깨!"…LG V30 목소리로 잠금화면 푼다
- 주성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이달말 공개되는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서 이용자의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목소리만으로도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14일 LG전자는 V30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한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이하 UX)을 일부 선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V30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대거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것은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키워드를 말하는 것만으로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키워드 잠금해제' 기능이다.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이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키워드를 말하는 것만으로 잠금화면을 풀 수 있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어두운 실내에서 스마트폰이 어디있는지 찾기 어려울때 사전에 설정한 키워드를 말하면 잠금이 풀려 스마트폰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V30는 △지문인식 △패턴 노크인식 △안면인식 등의 다양한 잠금화면 해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V 시리즈'에 탑재됐던 세컨드 스크린 기능은 '플로팅바'(Floating Bar)에 적용됐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시계와 기본상태, 문자알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보조 스크린으로 스마트폰 상단에 표기된다.
LG전자는 V30에 플로팅바를 도입해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 5개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플로팅바 위치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도 있다.
V30의 카메라 기능도 디지털카메라 수준으로 강화됐다. LG전자는 V30에 스마트폰 최고 수준인 조리개값 F1.6을 탑재하고 글라스 렌즈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카메라에서 '전문가 모드'를 지원해 조리개값, 화이트밸런스 등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 고품질의 사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LG V30만의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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