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뮤직부터 맛집까지" 카카오, AI 추천앱 '레이지' 출시
- 이수호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이 멜론뮤직부터 다음뉴스, 영화순위, 주변맛집을 추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레이지'를 내놨다.
20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애플 앱스토어에 '레이지'를 출시했다. 구글용은 막바지 개발중이어서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지'는 콘텐츠만 간편하게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네이버 '디스코'보다 다루는 콘텐츠 범위가 넓다.
'나우'(now)와 '히어'(here) 2가지 서비스로 나눠서 제공한다. 나우는 실시간 이슈, 커뮤니티 인기글, 멜론 뮤직 및 영화 순위 정보, 화제의 영상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히어'는 위치기반을 통해 주변에 가볼만한 장소나 맛집, 축제, 공연 소식 등을 제공한다.
또 이용자가 뉴스·뮤직·쇼핑을 선택할 경우, 해당 이용자의 연령·나이대 등에 따라 관심있어할 만한 콘텐츠를 선별해 추천해준다. 모두가 동일한 화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입시 입력한 연령·성별 등에 따라 카드의 순서나 콘텐츠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다음 뉴스에 적용돼 있는 AI기술 '루빅스'가 아닌 레이지만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별도로 개발·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레이지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서비스로 반복적·습관적인 검색과 콘텐츠 소비를 앱 하나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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