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기작 'V20' 티저 이미지 공개…오디오에 '올인'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야심차게 선보일 'V20'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V20에 고음질 오디오 '쿼드DAC'를 탑재했다고 밝힌 LG전자는 이번 티저 이미지에도 V20의 오디오 기능을 부각시켰다.

22일 LG전자는 '듣다. 보다. 그 이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탠드 마이크를 형상화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탠드 위에 마이크가 아닌 'V20'가 놓여져 있다. ‘V20’의 뛰어난 오디오 기능을 강조한 이미지로 풀이된다.

오디오 뿐만 아니라 카메라 기술도 보강해 'V20'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비디오,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LG전자는 'V20'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따. LG전자는 전작 V10에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의 싱글 DAC을 탑재했다.

DAC은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PC, TV 등 오디오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에 칩 형태로 탑재된다. DAC은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줄여 보다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9월 6일 미국샌프란시스코와 9월 7일 서울에서 V20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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