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안드로이드OS 넣은 LTE 빔프로젝터 출시

LG유플러스는 구글의 정식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와 5인치 터치스크린(LCD)을 탑재해 자체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LTE 빔프로젝터 ‘에스프로2플러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 News1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구글의 정식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빔프로젝터 '에스프로2플러스'(Spro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pro2+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앱이든, 서비스든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제품은 빔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는 안시루멘이 600으로 50~80 안시루멘인 일반 제품보다 높은 밝기를 느낄 수 있다. 선명한 고화질(HD)급 해상도(1280X720)를 비롯해 전원 연결 없이 LTE 스트리밍 영상연속 재생시간을 최대 3시간 지속시켜 주는 초대용량 배터리 6300밀리암페어아워(mAh)도 장착했다.

여기에 돌비 사운드 및 블루투스 지원도 가능하다. 빔프로젝터 화면 크기 역시 최대 762cm(300인치)에 달한다. 또 기존 제품들은 빔프로젝터를 PC나 스마트폰에 연결해야하지만, Spro2+는 기기 자체에 12.7cm(5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탑재하고 있어 손쉽게 앱을 실행하고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LTE 네트워크를 사용해 와이파이가 없는 지역에서도 LTE비디오포털과 유플릭스 무비 등 비디오 콘텐츠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Spro2+는 올해 미국과 중국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며 "최고 사양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Spro2+ 하나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LTE비디오포털, 유플릭스 무비 등 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pro2+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타사 가입자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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