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1000만원짜리 애플워치' 자석과 충돌하니…

두 개의 네오디뮴 자석과 충돌한 애플워치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테크랙스 동영상 캡처. ⓒ 테크렉스
두 개의 네오디뮴 자석과 충돌한 애플워치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테크랙스 동영상 캡처. ⓒ 테크렉스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애플워치' 에디션이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자석을 만났다.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테크렉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38mm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을 2개의 자석과 충돌시키는 실험 영상을 게시했다. 18K 도금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에디션은 가격이 1만~1만5000달러(약1110만~1600만원)에 달한다.

실험에 사용된 네오디뮴 자석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자력을 지닌 자석이다. 전기 모터, 풍력 발전기,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등에 사용된다. 실험자는 "두 자석이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은 약 295kg에 달한다"며 "사람의 뼈를 부러뜨릴 수 있는 강력한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실험은 두 자석 사이에 애플워치를 두고 조금씩 자석의 간격을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자석은 빠르게 회전하며 순식간에 서로 부딪혔고, 애플워치는 파열음과 불꽃을 내며 두 자석 사이에 끼였다.

애플워치의 강화유리 디스플레이는 금이 간 상태로 산산조각이 났다. 스트랩에 달린 고정용 버클도 떨어져 나갔다. 뒷면은 비교적 손상이 적었다. 특히 18K 도금이 된 테두리와 뒷면 전체는 멀쩡했다. 실험자는 "18K 도금 부분을 만져보니 스크래치가 거의 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ho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