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출시 '윈도10'… MS "마지막 윈도 OS 될 것"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Windows 10). ⓒ AFP=뉴스1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Windows 10). ⓒ AFP=뉴스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여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윈도10(Windows 10)이 MS에서 출시하는 마지막 윈도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가디언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리 닉슨 MS 개발자는 지난 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컨퍼런스(Ignite conference)에서 윈도10을 끝으로 더 이상의 운영체제(OS)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MS가 윈도 개발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MS는 대신 윈도를 고정된 OS가 아닌 하나의 서비스(Windows as a service)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윈도는 애플의 맥 OS X나 구글의 크롬 웹 브라우저처럼 '윈도10'의 이름을 유지한 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게 된다. 기존에 2~3년 간격으로 새로운 버전의 윈도 시리즈를 출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버그를 고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MS는 오는 7월 말 윈도10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윈도7이나 윈도8 등 이전 버전의 윈도 OS를 이용하는 사용자 모두에게 향후 1년간 윈도10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yeou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