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명 '밴드 LTE'로 결정

삼성전자와 공동 마케팅…갤럭시노트4 S-LTE 65만7000원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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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영준 기자 =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3밴드 LTE-A를 시작으로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명을 '밴드(band) LTE'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밴드 LTE'는 SK텔레콤이 상용화한 3밴드 LTE-A를 시작으로, 향후 4개·5개의 주파수 대역을 연결하는 4밴드·5밴드 LTE-A 및 5G까지 아우르는 SK텔레콤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3밴드 LTE-A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 1분기 내로 국내 최대 규모인 2만6000식 이상의 2.1GHz 기지국을 순차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갤럭시노트4 S-LTE 구매 고객은 물론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 중인 SK텔레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을 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 S-LTE 공시 지원금을 월 기본료 10만원인 LTE 100 요금제를 기준으로,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상한금액인 30만원으로 높인다. 이에 따라 출고가 95만7000원인 갤럭시노트4 S-LTE를 65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요금제와 상관없이 갤럭시 노트4 S-LTE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밴드 LTE팩'을 제공한다. '밴드 LTE팩'은 △T클라우드 용량 100GB(6개월 이용) △클라우드 게임팩(클라우드 게임 이용시 데이터 일1GB 이용 가능. 2개월 무료) △아프리카TV 팩(데이터쿠폰 1GB 쿠폰 1매+퀵뷰 1개월 쿠폰 1매) △갤럭시 노트4 S-LTE 케이스 및 스마트 스피커 등 스마트 액세서리 최대 50% 할인 △지상파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호핀 이용료 80% 할인권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갤럭시노트4 S-LTE를 구매하는 고객은 3월15일까지 T멤버십 온라인 몰 '초콜릿'에서 '밴드 LTE팩'을 신청하면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기어 S 반값 프로모션'을 통해 14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 출고가 29만7000원인 기어S를 14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기존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노트 4 S-LTE 단말 구매 고객 대상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시행한다"며 "향후에도 제조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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