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개발은 누가할까? 오늘 개발 주역들 한자리에
미래부, 과학기술위성 개발·활용 촉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맹하경 기자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가 위성개발기술이 전무했던 1990년대 초반 소형위성개발사업에 착수해 오늘날 세계 우주개발 경쟁력 8위에 오르기까지 20여년간의 소형위성 개발성과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는 카이스트가 주축이 돼 영국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와 공동 개발해 1992년 7월 발사에 성공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1993년과 1999년 '우리별 2호'와 '우리별 3호'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별위성 시리즈는 향후 위성 개발의 기술적 토대가 됐다.
우리별위성 시리즈 후속인 '과학기술위성'을 개발하면서 소형위성의 핵심기술 자립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한 우주천체 관측 등 과학임무 수행으로 우주과학 연구성과도 달성했다. 이어 위성개발에 대학,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우주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국내 우주개발 연구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형위성의 활용 성과', '나로과학위성의 임무 및 활용', '과학기술위성 3호 활용계획' 등을 공유하고 차세대 소형위성 등 앞으로의 소형위성개발 전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발사돼 현재 임무수행 중인 '과학기술위성3호'의 활용계획과 '차세대 소형위성 개발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후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소형위성 개발방향·활용성과에 대해 토론한다.
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난 20여 년간의 소형위성개발 성과를 발판삼아, 향후 차세대소형위성 개발사업 등의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우주 핵심 기술의 검증, 전문 인력 양성 및 우주과학의 중요한 연구 계기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k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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