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톡톡] 넥서스5 보조금이 8만원? "에계~"
- 최윤진 인턴기자

(서울=뉴스1) 최윤진 인턴기자 =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16GB)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15일 이동통신사업자 SK텔레콤, KT과 알뜰폰 사업자 CJ헬로비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넥서스5를 예약판매하기 시작했다. 넥서스5의 국내 출고가는 45만9800원으로 구글플레이에서 판매하는 가격(45만9000원)보다 800원 비싸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다. 넥서스 5의 정식 출시일은 SK텔레콤과 KT에서는 21일이며, CJ헬로비전은 22일이다.
SK텔레콤은 예약하는 고객에게 출고가에서 8만원 할인된 37만9800원에 제공한다. 요금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고객은 T기프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이 중 100명을 추첨해 휘닉스파크 시즌권도 증정한다. 단,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KT는 현재 판매가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SK텔레콤과 비슷한 규모로 단말기 할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사용 단말기 등급별 보상할인, 제휴카드 할인 등에 따라 더욱 저렴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보조 배터리(2600mAh)와 스마트폰과 PC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OTG메모리(16GB)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약정기간은 24개월이다.
CJ헬로비전의 경우 단말기 할인가는 5만9800원이며 24·30·36개월 약정기간이 있다.
한편 32GB는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판매하지 않아 구글플레이에서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51만9000원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퍼런스폰 진짜 좋은 것 같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갤럭시 넥서스 쓰는데 이제 넘어갈 때가 됐다", "끌린다 넥서스5", "스냅800달고도 40만원대인데..갤럭시 106만원은 대체 어떻게 책정된거지?", "출고가가 45만원, 국내폰들 출고가 100만원하고 비교해보자", "이 가격을 보면 다른 폰들 가격이 얼마나 거품이 많았는지 알 수 있음", "37만9800원! 스마트폰 가격이 이래야지"라며 긍정적인 구매 의사를 밝혔다.
반면 "설마 8만원 할인해주고 약정 2년은 아니겠지", 통신사 안끼고, 구글 홈페이지에서 언락폰 사는게 좋을듯", "꼴랑 8만원은, 통신사 약정에 걸릴만한 미끼로는 약하다", "우리나라폰 유통구조란.. 국내폰은 출고가 99만원에 보조금105만원하는 마이너스폰이고 구글폰은 보조금 8만원?"이라며 보조금이 너무 적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외에도 "KT는 가격도 안 알려주고 예판하나?", "이러면 G2는 안팔릴거 같은데", "안드로이드 업체들 곡소리 들리네", "32기가 안판다고? 너무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넥서스5는 퀄컴 2.3㎓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했으며 운영체제(OS) 는 4.4 킷캣이다. 디스플레이는 4.95인치 풀HD이며 카메라는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다. LTE-A는 지원하지 않는 대신 광대역 LTE를 지원한다.
prune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