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도 '갤럭시 기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업그레이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S4 LTE-A'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S4 LTE-A' (SHV-E330S)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2013.6.2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시작으로 국내 갤럭시 모델에 대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 4.3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젤리빈 4.2 버전으로 출시된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 등 2개 제품이며,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는 향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와 연동이 가능하게 돼, '갤럭시 기어' 지원 제품은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라운드'를 포함해 총 4개로 늘어났다. 또 올초 기업용으로 공개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원된다. 녹스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컨테이너라는 보호막 내에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S4 LTE-A'에서 처음 선보인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 패턴을 분석해 TV를 통해 방송된 1분 분량의 관련 동영상을 재생해주는 '이미지 온'과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VGA급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는 '고화질 DMB' 기능을 '갤럭시S4'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3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제품에서 지원되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젤리빈 4.3 업그레이드는 단말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통해 직접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모바일샵에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