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노트, 갤노트보다 낫다"…팬택, TV광고

12일부터 '단언컨데' 이어 '고로 존재한다'로 광고 시작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 광고.©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팬택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보다 '베가 시크릿노트'가 낫다는 점을 강조하는 TV광고를 시작했다.

12일부터 시작된 광고에서는 베가 시크릿노트가 펜으로 대화면폰을 노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문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더해졌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팬택은 베가 시크릿노트를 내놓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화면에 펜'을 갖춘 제품군에 출사표를 던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0~40%에 달하고 있다. 팬택은 펜을 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문 인식 기능을 더해 개인적인 사진이나 연락처 등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베가 시크릿노트 광고에는 '베가 아이언' 광고에서 '단언컨데'란 유행어를 만들어낸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 광고에서 그는 "노트는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하다"며 갤럭시 노트3로 추정되는 제품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훌륭함에 머물지 않는 것, 이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발 더 간다. 고로, 존재한다"며 메시지를 전달한다.

팬택 관계자는 "이병헌씨의 내레이션을 통해 베가 시크릿노트에 반영된 베가 브랜드의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주성 팬택 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광고에서는 '베가 시크릿노트'의 차별점인 시크릿 기능과 여기에 담긴 베가 브랜드의 철학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광고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공개된 베가 시크릿노트는 팬택이 LTE-A폰으로 처음 선보인 지문인식기능을 통해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베가 스마트폰 중 최초로 펜을 탑재해 5.9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성을 높였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