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오늘부터 'LG G2' 시판…가격은?

LG전자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G2 데이 서울' 행사를 갖고,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2'를 공개했다.(LG전자 제공) © News1
LG전자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G2 데이 서울' 행사를 갖고,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2'를 공개했다.(LG전자 제공) © News1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8일부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를 시판한다. 가격은 95만원대로 추정된다.

이날 LG전자는 8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8주내 전세계 130개 글로벌 이통사를 통해 'G2'를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8일부터 이통사를 통해 'G2'를 구입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G2 물량이 먼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갖고, G2를 전세계에 공개했다. LG가 미국에서 신제품을 론칭하기로 한 까닭은 미국이 스마트폰 최대 전략 시장이면서 최대 격전지이기 때문이다.

G2는 역대 L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이통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버라이즌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의 이통사는 9월부터 G2를 판매할 예정이다.

'G2'의 전작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G 프로'는 지역별로 순차 출시했다. 때문에 기세를 몰아 판매량을 늘리지 못했다. LG전자는 이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G2' 유통채널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대대적인 동시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유통채널 확대 노력 덕분에 G2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동시출시를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전세계 이통사를 대상으로 한 품평회에서 G2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이통사들은 G2의 시판가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대략 95만원대에 시판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