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LG스마트폰 판매 新기록 세우나

"지금까지 내놨던 그 어떤 제품보다 많이 팔겠다"
LG전자는 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G2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마케팅담당(상무)은 G2가 전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구체적으로 판매대수 목표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목표했던 것보다 판매대수가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LG전자는 이날 'G2'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를 'G'시리즈와 'G프로' 시리즈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G2'에 사활을 걸고 있다. 'G2'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를 다져야 중저가 시장에도 안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접하지 못했던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고객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호평받아야 한다는 것. 마 상무는 "마케팅 포인트는 그동안 LG전자의 제품에 거리감을 느끼던 고객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와 만남 횟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G2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제품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하던 '옵티머스' 브랜드를 빼기로 했다. LG전자는 브랜드 이름에서 '옵티머스'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G라는 브랜드가 확실한 차별점을 정립했기 때문"이라며 "통합적 브랜드 속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운영하기보다 'G'와 'G프로'의 방향성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를 사용하지 않고 'G시리즈'만으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G2는 LG전자 스마트폰 최상위 제품인 G시리즈의 후계를 잇게 된다. 그러나 '옵티머스'라는 이름은 G와 G프로, 뷰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모델에서는 계속 적용될 예정이다.
마 상무는 홈 메뉴로 화면 안의 소프트키를 채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디자인 측면에서 화면 안으로 버튼을 넣으면서 스마트폰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메뉴 종류를 변경할 수도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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