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먹고 시작"…배그 국대, 결승 최종일 첫 매치서 1위
둘째날 1매치서 6킬 기록…순위점수 10점 추가
누적 54점·종합 5위…3위 인도네시아와 8점 차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최종일 첫 경기(매치)에서 '치킨'(1위)을 따내며 메달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 2일 차 1매치(전체 7매치)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하며 16점을 따냈다.
한국은 전날 마지막 판에서 보여줬던 교전력을 최종일 첫 경기부터 이어갔다.
둘째 날 첫 경기 초반 비교적 유리하게 형성된 자기장을 바탕으로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자기장은 경기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안전구역으로 선수들은 피해를 피하기 위해 자기장 안쪽으로 이동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야 한다.
한국팀은 전날보다 적극적인 교전을 예고했던 만큼 주변 팀들의 움직임을 살피면서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압박에 나섰다. 자기장이 좁혀지는 과정에서도 한국은 좋은 위치를 유지하며 후반까지 생존했다.
파키스탄과 요르단, 중국 등 주변 팀들이 서로 교전을 벌이는 사이 한국은 인원 손실을 최소화하며 순위 점수를 끌어올렸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최종일 첫 매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경기 후 다소 소극적인 운영을 아쉬워했던 한국팀은 이날 첫 경기부터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메달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매치에서 한국은 순위 점수 10점과 6킬에 따른 처치 점수 6점을 더해 총 16점을 획득했다. 전날 6개 매치에서 확보한 38점을 합쳐 누적 점수는 54점으로 늘었다.
종합 순위도 전날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재 태국이 8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중국이 73점으로 2위, 인도네시아가 62점으로 3위다. 파키스탄이 55점으로 4위, 한국이 54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동메달 권인 3위 인도네시아와의 격차는 전날 17점에서 8점까지 좁혀졌다. 4위 파키스탄과는 불과 1점 차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메달의 주인은 2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치르는 총 12개 매치의 순위 점수와 처치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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