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누적 판매 1000만 장…'데이브 더 다이버' 흥행 신화
국내 개발 싱글 패키지 게임 최초 1000만장 돌파
오늘 모바일 버전 글로벌 출시…반쵸 더 셰프·고질라 신작 개발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모바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장기 흥행작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는 지난달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 개발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는 최초다.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다.
낮에는 심해를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밤에는 채집한 해양 생물을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한다. 여기에 픽셀 아트와 3D를 결합한 아트 스타일, 다양한 미니게임과 서브 퀘스트를 더했다.
데이브의 독창적인 게임성은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정식 출시 10여일 만에 100만 장을 돌파했고 스팀에서는 16만 건이 넘는 이용자 리뷰 중 96%의 긍정 평가를 얻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90점을 획득했고 국내 게임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인 'BAFTA 게임 어워즈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데이브는 PC(스팀)를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 콘솔 전반으로 플랫폼을 넓혔다.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을 먼저 출시해 iOS 앱스토어와 탭탭 유료 게임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기준 판매량은 100만장 이상이다.
데이브 모바일 버전은 이날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를 유지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감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출시 이후 총 4종의 추가 콘텐츠(DLC)도 선보였다. '고질라', '용과 같이', 'DREDGE' 등 유명 지식재산권(IP)·게임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스토리 확장형 DLC '인 더 정글'을 출시했다.
인 더 정글은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본편 출시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도 데이브 IP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데이브를 개발한 민트로켓은 현재 약 60명 규모의 게임 개발사다. 2022년 5월 넥슨의 서브 브랜드로 출범해 2024년 11월 넥슨 자회사 스튜디오로 독립했다.
민트로켓은 데이브 IP 확장과 함께 신작 2종을 개발하며 다음 흥행작을 준비하고 있다.
신작 '반쵸 더 셰프'는 데이브의 인기 캐릭터 '반쵸'를 주인공으로 한 PC·콘솔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반쵸가 요리사로 성장하기 전인 2004년을 배경으로 아시아 각지를 돌며 요리를 배우는 여정을 그린다.
또 다른 신작 '고질라 디펜스 포스: X'는 1954년 오리지널 고질라부터 최신작까지 70여년에 걸친 고질라 역사를 아우르는 모바일 전략 경영 게임이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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