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후속은 '오즈의 마법사'…EU 상표권 출원 신청

'Wonders of O' EUIPO 출원 심사…게임 관련 상표로 파악
도로시·빨간구두 등장한 게임 엔딩도 후속작 추측에 힘 실어

(네오위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네오위즈(095660)의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 'P의 거짓'의 후속작이 '오즈의 마법사'를 소재로 할 전망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 10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원더스 오브 O'(Wonders of O)라는 내용의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 해당 상표는 현재 출원 심사 중 상태다.

해당 상표의 분류는 'Nice Class 9·41'로 컴퓨터·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다운로드형 게임 프로그램, 온라인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포함돼 게임 관련 상표 출원으로 분석된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해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이번 상표 출원 내용과 기존 P의 거짓 및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의 내용을 고려할 때 이는 후속작의 공식 타이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P의 거짓'의 영문 타이틀인 'Lies of P'와 'Wonders of O'의 작법이 유사한 점을 고려할 때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를 소재로 후속작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P의 거짓의 엔딩에서 '도로시'와 '빨간 구두'를 다룬 쿠키 영상이 공개된 점도 이같은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해외 게임 외신 유로게이머도 "전작 P의 거짓 엔딩 크레딧 후 장면에서 도로시가 등장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표 출원은) 흥미롭다"며 "제작진은 비교적 스토리가 단순했던 전작보다 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