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전략통' 배영진 전 CSO, 3년 만에 라인게임즈 복귀

"다양한 사업 시너지 위해 재영입…카겜 인수합병과는 무관"

라인게임즈 로고(라인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배영진 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라인게임즈에 복귀한다. 2023년 회사를 떠난 지 약 3년 만이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배 전 CSO를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직급과 보직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전 CSO는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 시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전략통'이다.

라인게임즈 출범 이후에는 CSO로서 투자 유치 및 사업 전략 전반을 주도했으나 2023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배 전 CSO의 복귀를 라인게임즈의 지배구조 개편과 연결 짓는다.

라인게임즈의 지배주주인 라인야후는 최근 3000억 원을 투입해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지분과 신주,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비상장사인 라인게임즈와 상장사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다. 양사 간 합병과 주식 교환 등을 추진해 비상장사인 라인게임즈의 우회 상장 효과를 노린다는 분석이다.

과거 다수의 굵직한 투자를 이끌었던 배 전 CSO가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배 전 CSO는 다양한 사업 방면에 힘을 보태고자 합류하는 것"이라며 "인수합병(M&A) 관련 소문과는 무관한 인사"라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