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메이드플러스 파산…'월드 피싱 챔피언십' 종료 2년만

수원회생법원, 지난 5일 위메이드플러스 파산 선고
"2024년 서비스 종료 후 직원 모두 퇴사…이후 법인 정리 수순"

월드 피싱 챔피언십(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위메이드(112040) 자회사 위메이드플러스가 파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낚시 게임 '월드 피싱 챔피언십' 서비스를 종료한 지 약 2년 만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회생법원 회생3부(부장판사 부동식)는 이달 5일 위메이드플러스 파산을 선고했다.

위메이드플러스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자회사다. 대표작으로는 모바일 낚시 게임 '월드 피싱 챔피언십'이 있다.

해당 게임은 2023년 한국과 중국 등을 제외한 170여개국에 출시했다. 하지만 1년 뒤인 2024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게임의 국내 버전인 '피싱 스트라이크'는 2018년 출시했다. 당시 퍼블리싱은 넷마블이 맡았다. 이 게임은 출시 3년 만인 2021년 문을 닫았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월드 피싱 챔피언십이 2024년 서비스를 종료한 뒤 개발하는 게임이 없고, 직원들도 같은 해 모두 퇴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적인 회사 정리 절차를 최근에 마무리한 것일 뿐"이라며 최근 박관호 의장이 신년사를 통해 암시한 체질 개선의 일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2026년은 창업 이래 가장 냉혹한 생존의 분기점"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장은 "과거의 관성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인사 부문을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평가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대대적 쇄신을 예고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