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일상비일상의틈' AI·예술 공간으로 새단장…참여형 아트 플랫폼
AI 아트메이트로 취향 맞춤 작품 해설…유튜브 쇼츠 제작 체험도
2027년 신진 작가 육성 프로그램 가동…전시·멘토링·판매 기회 제공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을 인공지능(AI)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고객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재단장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작품 해설부터 콘텐츠 제작, 신진 작가와의 교류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선보인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을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Art Garage' 콘셉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팝업스토어·체험형 공간을 넘어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신진 작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재개관한 U+일상비일상의틈은 전시와 창작, 커뮤니티, AI 기반 관람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참여형 아트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신진 작가에게는 성장 기회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고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U+일상비일상의틈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개관 이후 전시와 팝업스토어, 팬덤 콘텐츠,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선보여 왔다. 지난 6년간 누적 방문객은 190만명을 기록했으며 방문객의 70% 이상은 LG유플러스가 아닌 타사 고객이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U+일상비일상의틈의 핵심 콘셉트는 '아트 개러지'(Art Garage)다. 작은 차고에서 시작한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성장하듯 가능성을 가진 신진 작가가 작품을 실험하고 고객과 만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기존 갤러리가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데 집중했다면 아트 개러지는 작가의 창작과 성장 과정까지 고객 경험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고객은 전시 관람을 넘어 작가와의 만남, 토크와 워크숍, 작품 구매 등을 통해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간은 작품을 발견하고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이해와 참여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1층은 관람객이 예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폐휴대폰 439대로 제작한 설치 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사용을 마친 통신 기기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과 예술, 사람의 참여가 연결되는 공간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 신진 작가의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아티스트 스튜디오'(Artist Studio),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별자리 체험 공간 '인투더 스타스'(Into the Stars)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유튜브와 협업한 '쇼츠 런웨이'(Shorts Runway)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하이앵글 카메라와 무빙 레일 카메라, 글램봇 등으로 구성된 촬영 구간을 따라 이동하면 자신이 주인공이 된 영상이 촬영된다. 촬영된 영상은 AI 기반 편집 기술을 통해 하나의 유튜브 쇼츠 콘텐츠로 완성된다. 완성된 콘텐츠는 현장에서 바로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어 단순히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경험까지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일상비일상의틈에 AI 기반 관람 파트너 'AI 아트 메이트'도 도입했다. 기존 오디오 가이드가 미리 정해진 설명을 일방향으로 제공했다면 AI 아트 메이트는 관람객의 관심사와 예술에 대한 이해 수준을 반영해 작품별 해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2층 리셉션에서 간단한 예술 취향 테스트를 거쳐 자신에게 맞는 AI 아트 메이트를 발급받는다. 이후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 정보와 작가 소개, 제작 배경 등을 대화형으로 질문할 수 있다. 같은 작품이라도 미술을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는 쉽고 직관적인 설명을, 관련 배경지식이 있는 고객에게는 작가의 맥락과 표현 기법을 중심으로 한 해설을 제공한다.
신진 작가 발굴과 육성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2027년 1분기 신진 창작자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인 'T.A.G(태그): Teum Artist Group(틈 아티스트 그룹)'을 운영하고 포트폴리오 심사와 전시 미션 등을 거쳐 가능성 있는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과 함께 틈에서의 전시, 전문가 멘토링, 작품·굿즈 판매, LG유플러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작품 소개, 외부 기업·기관과의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의 작품에 대한 반응과 온·오프라인 참여가 작가에게 전달되고, 아트숍과 아트마켓을 통해 작품과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작가의 창작 활동과 고객 참여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U+일상비일상의틈은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예술을 이해하고 자신의 취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이라며 "신진 작가에게는 작품을 실험하고 고객과 만나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작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기술과 예술, 사람이 연결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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