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BC 2026서 AI 미디어 기술 공개…글로벌 사업자와 협력 논의

KT가 IBC 2026 전시에 참여해 AI 기반 미디어 설루션을 선보였다.(KT 제공)
KT가 IBC 2026 전시에 참여해 AI 기반 미디어 설루션을 선보였다.(KT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T(030200)가 글로벌 방송·미디어 전시회 'IBC 2026'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온디바이스 AI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미디어 설루션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IBC는 세계 각국 방송사와 미디어·콘텐츠 사업자, 기술 기업 등이 참가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전에 없던 혁신적 미디어 라이프'(Never-Before Media Life)를 슬로건으로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AI △AI 콘텐츠 스튜디오 △통합 UI 관리 설루션(UMS) △원격 관리 시스템(RMS) 등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미디어 서비스다. 콘텐츠 제목이나 배우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해도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지니 TV 콘텐츠를 통합 검색·추천하고 시청 중인 화면이나 실시간 방송 내용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한다.

온디바이스 AI는 AI 모델을 셋톱박스에서 직접 구동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셋톱박스에서 실시간으로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하는 등 AI 기능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도 AI를 적용했다. 'AI 콘텐츠 스튜디오'의 'RE'(리스크립트)는 대용량 원작 지식재산권(IP) 문서를 분석해 스토리 구조와 핵심 요소를 도출하고 대본 각색과 창작을 지원한다.

'Shotpy'(샷피)는 멀티모달 AI로 영상 콘텐츠를 분석해 하이라이트와 숏폼 영상을 자동 생성한다. 소셜미디어(SNS) 트렌드와 사용자 반응 데이터도 숏폼 제작에 반영한다.

KT는 그룹사 'kt altimedia'와 함께 유료방송 사업자를 위한 통합 UI 관리 설루션 UMS와 AI 기반 장애 예측·원격 관제를 지원하는 RMS도 선보였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