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전 KT 대표, 보수 12억…퇴직금 5.99억 포함
급여·상여 5억9700만원…퇴직소득 5억9900만원
4월 취임한 박윤영 대표, 보수 5억 미만으로 공시 제외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올해 3월 30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영섭 전 KT(030200) 대표가 올해 상반기 12억 4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소득 5억 99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1억 3900만 원 △상여 4억 5800만 원 △기타근로소득 800만 원 △퇴직소득 5억 9900만 원 등 총 12억400만원을 받았다.
KT는 급여에 대해 이사 보수 기준과 지급 방법, 경영임원관리지침 등에 따라 직급·직책·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의 급여는 공시 대상 기간 중 재임 기간에 분할해 지급됐다.
상여는 2026년에 지급한 전년도 성과에 따른 성과급이다. KT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사업 실적을 비롯해 경영진으로서의 성과와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 보수 기준과 지급 방법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퇴직소득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따라 산정됐다. 퇴직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5개월간의 기준연봉에 근속기간 2년 6개월을 반영해 산출했다.
올해 4월 취임한 박윤영 KT 대표는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이번 반기보고서의 보수 공시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올해 반기보고서부터는 임원 보수와 기업 성과를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 기준이 강화됐다. 상장사는 임원 보수와 함께 최근 3년간 영업이익과 총주주수익률(TSR) 등 기업 성과지표를 공시해야 한다.
KT가 이번 반기보고서에 공시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028억 7700만 원이며, TSR은 5.46%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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