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스테이션', WSIS 프라이즈 챔피언상 수상

정보·지식 접근 부문 선정…올해 국내 유일 수상
도서산간 찾아가는 AI 교육…지난해 청소년 1797명 참여

'WSIS 프라이즈 2026' 시상식 후 KT 문상익 ESG기획팀장(왼쪽)이 ITU 세이조 오노에 전기통신표준화국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12(ITU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KT(030200)의 이동식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AI 스테이션'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프라이즈 2026'에서 챔피언상을 받았다.

K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AI 스테이션이 정보·지식 접근 부문 챔피언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국내 수상자는 KT가 유일하다.

WSIS 프라이즈는 전 세계 정보사회 분야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올해는 1595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AI 스테이션은 도서산간 등 AI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KT는 2025년부터 학교와 지역사회를 방문해 청소년에게 AI 기술 활용법과 AI 윤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교육시설을 세우는 대신 이동형 플랫폼이 지역을 직접 방문해 교육 접근성의 물리적 한계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KT는 지난해 전국 21개 지역, 19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청소년 1797명이 참여했다. 학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7점, 교사 만족도는 4.94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윤리 의식 향상도는 4.84점을 기록했다.

KT는 2024년에도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로 WSIS 프라이즈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 챔피언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두 차례 챔피언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 상무는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