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PU+NPU' AI 서버 설루션 개발…AI DC 경쟁력 강화
SKT·ARM·리벨리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9일 Arm, 리벨리온과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사는 Arm이 새롭게 출시한 'Arm AGI CPU'와 리벨리온이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리벨카드'(RebelCard)를 서버에 같이 탑재하여 AI 추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SK텔레콤의 AI데이터센터에서 실증하기로 했다.
AI 산업은 AI 모델을 만드는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인프라의 핵심과제는 적은 전력으로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로 변하고 있다. 추론은 365일 쉬지 않고 작동해야 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이 곧 비용 경쟁력과 직결된다.
'Arm AGI CPU'는 Arm이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로, AI 추론 서비스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리벨리온의 '리벨카드'도 대규모 AI 추론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다.
이 두 칩을 한 서버안에 탑재해 CPU가 데이터 처리와 시스템 운영 등 범용 연산을 담당하고, NPU가 AI 추론 연산을 전담하면 전력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방식이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효율적인 서버 아키텍처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해당 설루션이 적용된 서버를 자사 AI 데이터센터에 탑재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서버로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사업개발 담당은 "추론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결합한 풀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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