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대표 "주가에 AI 사업 추진 기대감 반영"

"AI 사업 혼자해서 안돼…앞서가는 기업과 협력 진행"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017670) 대표가 최근 상승세인 주가와 관련해 "AI 사업을 야심 차게 추진하는 부분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26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최근 주가 상승 이유에 관해 묻는 말에 "최근 자사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주주들과 시장이 신뢰를 보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 새로운 사업으로 AI 풀스택을 기반으로 AI 사업들을 야심 차게 준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주주들과 시장의 근원적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게 아닌가"라며 "시장이 우리를 보는 게(시선이) 다른 차원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AI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타사와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지금 AI 사업에 있어서는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만(혼자) 해서만 될 일이 아니고 좀 앞서가는,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하고도 협력하면서 진행돼야 할 부분이라 당연히 그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23년 앤트로픽에 1억 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단순 자본 투자를 넘어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AI 플랫폼 구축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