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TV, K-FAST 채널에 자사 콘텐츠 공급 확대

11월부터 K-콘텐츠 전문 FAST 통해 지역채널 콘텐츠 글로벌 송출

딜라이브TV가 케이투엔티(K20) FAST 채널에 신규 편성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동네방네엔' 영문 타이틀 이미지. (딜라이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수도권 최대 케이블TV사인 딜라이브가 K-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채널을 통해 자사 지역 채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 8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K-콘텐츠 전문 FAST 채널 사업자 케이투엔티(K20)와 함께 자사 지역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2개 타이틀, 총 63편을 올 연말부터 해외로 송출할 계획이었다.

이번 콘텐츠 편성 확대를 통해 딜라이브 콘텐츠 공급은 4개 타이틀 총 116편 규모로 늘었다. 확대 편성되는 딜라이브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오는 11월 말부터 'LG 스마트TV'(LG Channels)를 통해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딜라이브는 이번 케이투엔티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해외 현지화 작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딜라이브TV의 콘텐츠가 K-FAST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