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희망퇴직 검토 중…"구조조정 아냐"
SKB "경영 환경 변화 대응 및 구성원 요구 종합 검토"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희망퇴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50대 이상, 근속 연수 15년 이상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희망자를 취합 후 다음 달 말 퇴사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최대 5억 원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안은 아직 구성원에게 공지되진 않았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검토 중"이라며 "구성원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강제성이 있는 구조조정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유료방송 전반의 위기 상황이 반영된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시장 1위인 LG헬로비전도 최근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본사 사옥도 오는 12월 초 서울 상암동에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내 MBN 미디어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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