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유한킴벌리, 산불 피해 경북에 나무 1.2만 그루 심어

ESG 실천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

SK텔레콤 T타워 2020.2.26/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유한킴벌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강화를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글로벌 NGO '평화의숲'과 협력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5년간 총 1만 2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체 비전 AI 기술과 스타트업 '인베랩' 역량을 결합해 드론 촬영과 AI 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숲 복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유한킴벌리의 자원순환 플랫폼 '바이사이클'을 통해 사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친다.

아울러 양사는 SK텔레콤의 T멤버십, 로밍 등 서비스와 유한킴벌리의 제품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유한킴벌리와의 포괄적 협력은 SKT의 AI 기술과 ESG 비전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자원순환, 고객 혜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