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HCN, '2025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 우수작 선정

KT HC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개인 부분 우수작으로 선정된 '우리, 동네, 사람들' 장면. (KT HCN 제공)
KT HC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개인 부분 우수작으로 선정된 '우리, 동네, 사람들' 장면. (KT HCN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 HC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방송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자유 주제의 영상 콘텐츠 40여편이 출품됐으며, KT HCN은 총 8개 수상작 중 2개를 차지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KT HCN 서울사업부 미디어팀 허승범 PD의 뮤직비디오 '우리, 동네, 사람들'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단절된 지역 내 관계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삼은 이 영상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일상의 이웃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AI 기술로 풀어냈다.

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은 부산사업부 미디어팀 이주현 PD의 역사 다큐멘터리 '전사이 가도난'은 AI 기술을 활용해 동래부사 송상현을 현시대로 소환해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와 일본군의 민간인 학살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수상을 놓고 KT HCN은 KT 그룹과 연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인원이 AI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원흥재 KT HCN 대표는 "KT HCN은 AI 기술을 지역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개로 삼아 지역성과 공공성을 지키는 콘텐츠로 방송의 본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