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힌남노 피해 지역 지원 나서…"와이파이부터 이동식 기지국까지"(종합)
피해 지역 휴대폰 무료 충전·와이파이·이동식 기지국 제공
유·무선 통신 및 유료방송 장애 84% 복구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6일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문을 연 대피소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주민 170여명이 머물고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대송면 대피소에 무료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 부스와 IPTV·와이파이 시설을 제공 중이다. 또 대피소 주민들에게 수건, 세면도구, 마스크, 휴지, 장갑, 비상약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추가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난대책본부와 협업해 임시대피소와의 핫라인 체계를 구축했으며, 충전서비스와 이동 AS를 위한 차량 및 긴급 구호물품을 전진 배치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해당 대피소에 휴대폰 무료 충전, 와이파이를 무료로 지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재난 대응과 사회 안전망 구축 활용을 협력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신속 재난 구호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KT는 마산, 진주, 여천 지역에 발전차 21대를 투입했으며, 울주 지역에는 이동식 기지국 1대 긴급 투입해 통신 피해 복구에 힘썼다. 저지대 국사에 양수기 248대가 운영 및 대기 중이며, 도서 지역 긴급 복구를 위해 현장 전문가 32명이 배치됐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낮 12시 기준 태풍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유·무선 통신 및 유료방송 총 14만1570회선 중 84%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태풍 힌남노가 덮친 지역에는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경북 포항에서는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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